경연 합작과 개인적인 의견
경연 합작에 대해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다소 무겁고 비판적인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매번 똑같은 주제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이번엔 다르다"며 희희덕거리고 다시 열리는 기획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잘 굴러가나 싶다가도, 결국 더 진심으로 임했던 사람만 상처받고 끝나는 것. 바로 경연 합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저는 모든 대형 기획을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직접 해보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수많은 인원이 하나의 목표로 움직이게 만들어 마감 전까지 결과물을 취합하는 과정은, 구조상 기획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기획자가 마무리 작업까지 떠맡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경연이 아닌 일반 합작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합작 중간에 한 두명의 펑크로 인해 내부 인원인 몇몇이 더 일을 한다던가... 흔히 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인원만 많은 합작이 아니라 '경연'의 형태를 띠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겉보기에는 오히려 쉬워 보일지도 모릅니다. 제출된 작품들을 하나로 이어 붙여 편집할 필요 없이, 개별 작품들을 한번에 모아서 보여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어찌 보면 기획자의 역할이 일반 합작보다 더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경연'은 고점이 정말 높은, 대단히 매력적인 기획입니다. 경쟁을 통해 사람들은 평소보다 훨씬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자신의 단점이나 약점을 보완하는 계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선의의 경쟁이 만들어내는 가장 이상적인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잃는 손해는 없으면서도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환경에 놓이기 때문에, 참여자는 생각보다 크게 성장합니다. 스스로도 몰랐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경연 형태의 합작이 가진 남다른 매력입니다. 새로운 인원의 성장, 기존 인원들이 ...